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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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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가을빛 2 -, 2020 / 10 / 26 / 월 / 구름 조금 -. 부산-태고사(주차)-낙조대 사거리-능선길-(칠성봉-장군봉)-마천대-삼선계단-금강구름다리-케이블카-대둔산호텔-택시 차량회수 -, 대둔산은 한듬산이라는 한글 이름을 한자로 풀어쓴 이름이라는데... 한은 크다는 뜻이고 듬은 덩이 두메라는 뜻으로 큰산을 의미한단다. 해발 878m의 마천대 정상아래와 장군봉 칠성대 낙조대 등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가을색을 입으면 봉우리마다 펼쳐지는 한폭의 산수화가 화룡점정을 이룬다. 궂이 정해놓은 등산길보다는 그저 발길 닿는대로 그 절경들을 감상하고 가노라면 장군봉도 칠성봉도 왕관봉도 보이고...발아래로 금강구름다리 삼선계단이 꿈틀거리면 어느새 마천대 정상에 선다. 개척탑이라는 다소 생뚱맞은 첨탑이 호남의 금강이라는 이..
죽성 아침
일출, 오랑대
추억의 순천만
철쭉, 만복대에서 -, 2020 / 05 / 27 / 구름 많음 / 지리산 만복대에서.. -, 늘 벼르고 있던 만복대 철쭉 산행을 감행한다. 아무래도 야간운전은 부담이 되는지라 달궁 자동차 야영장에서 일박하고 정령치로 올라갔는데... 한시간 남짓한 산행후 도착한 만복대에는 철쭉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운해도 적당한데 아뿔사! 카메라가 먹통이다. 야영 준비한다고 그쪽에만 신경쓰다가 정작 카메라 밧데리를 빼먹고 온 것이다. 난감하네!! 괜히 진사님들 주위를 맴돌아 보지만 한창 작품담는다고 열공중인데...에라이 포기하자! 내년을 기약하면서 핸펀으로 기록이나 몇장 남겨둔다.
이기대 소경 -, 2020 / 07 / 17 / 구름 많음 -, 비 온 후라 행여 해무라도 하는 기대에 찾아 보았지만 역시나 맹숭맹숭한 날씨! 바닷가 산책으로 마음을 달랜다.
20년만에 돌아온 석탑 (익산 미륵사지 석탑) -, 2020 / 07 / 04 / 토 / 흐림 / 익산 -, 서기 639년 백제 무왕시대에 건립된 미륵사는 미륵삼존을 모시기 위하여 창건된 사찰로, 규모로는 백제 최대 사찰에 속한다. 석탑 역시 이때 함께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원에 목탑을 동·서원에 각각 석탑을 건립하였는데, 목탑과 동원의 석탑은 완전히 결실된 후 동원 석탑만 1993년 복원되었다. 1999년 국립 문화재연구소가 더 이상 존치가 어렵다고 판단, 해체 복원할 것을 결정하여 20여년 만인 2019년 4월 30일 준공식을 가진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석탑이며 옛 부자재와 새 부재의 비율은 65대 35라고 한다.
태고사 -, 2020 / 07 / 04 / 구름 많음, 소나기 / 태고사 -, 7/2일~7/5 일간 충남 논산 주위를 다녀온다. 칠이가 논산에서 근무함에 따라 주변에 있는 진안 마이산과 대둔산,익산 부여를 염두에 두고 다니러갔지만 날씨가 완전 꽝이다. 여행기간 내내 먹구름과 한번씩 퍼붓는 소나기에 아연실색할 뿐이고... 그냥 사진 포인트만 확인하는 차원으로 애써 위로하지만, 올 가을 단풍시즌을 대비하는 의미있는 나들이로 받아들이니 마음이 편하다. 간만에 만난 친구와 기울인 소주잔도 즐거웠고... 해발 900m 정도 되는 대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니 가을 단풍철엔 그림이 되겠다. 올 가을 단풍철엔 필히 대둔산도 올라보고 이곳 태고사도 다시 한번 기약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