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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꾹나리 원본 1600px -, 2020 / 08 / 18 / 구름많음 -, 꼴뚜기를 닮은 뻐꾹나리! 뻐꾸기 가슴털을 닮아 탄생된 이름이라는데 그래도 뭔가 섭섭하고 미안하다. 녹음이 짙은 여름 숲속에서 독특하게 예쁜 색감으로 환생한 새아씨의 환상적인 자태인데...
애기앉은부채 -, 2020 / 08 / 18 / 구름 많음 -, 뻐꾹나리와 같은 숲속에서 동거중인 애기앉은부채! 천남성과 여러해살이풀이다. 불염포라 불리는 자주색 꽃 덮개를 땅위에 펼쳐놓고, 도깨비방망이를 닮은 육수꽃차례가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으니, 영락없는 앉은 부처님의 모습이다. 수많은 잔꽃들이 모여 피지만 자세히 보면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을 갖춘 각각의 꽃이다. 꽃에서 고기 썩는 냄새가 나므로 곤충이나 육식성 동물들이 건드림으로 수정이 가능하다. 이른 봄 꽃이 먼저 피는 앉은부채와는 모양이 비슷하지만. 봄에 잎이 먼저 피고 진 다음에 7~8월경 꽃이 핀다.
금강초롱꽃 -, 2020 / 08 / 25 / 구름 많고 강풍 / 설악산 대청봉에서
한라산 야생화(6월) -,2020 / 06 / 05 /금 /구름 많음 -,영실-윗세오름-남벽-원길회귀-윗세족은오름-영실 -,늘 겨울에만 올라 궁금하던 한라산 야생화! 물론 제주의 다양한 자생난과 희귀한 아열대 식물들의 고귀한 명성들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육지인들이 쉽게 접근하기에는 제약이 너무 많다. 초보 입문자의 심정으로 하나하나 살펴 보기로 한다. 서귀포 대정읍 사계항은 제주 올레 10코스(서귀포 화순항~모슬포항)내에 있는데,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 그리고 송악산과 모슬포항을 가깝게 두고있다. 먹거리 준비하느라 24시 편의점을 찾는다고... 6시가 넘어 영실을 출발한다. 앞서가는 모녀팀이 자애롭다. 박새도 독이 올라 꽃망울을 맺었다. 검노린재는 검은 열매가 열리며 잎이 V자 계곡형이고, 노린재는 푸른 열매가 열리..
한라산 철쭉 -, 2020 / 06 / 04 목 ~ 05 금 / 구름 많은 날씨 / 영실-남벽구간 왕복 -,늘 겨울에만 다녀 본 영실코스라... 철쭉과 남벽이 궁금하던 차에 부랴부랴 다녀온다.그래도 행여 시간이 나면 산방산이나 송악산 주변도 같이 볼까 싶어 숙소도 대정읍 사계항으로 정했지만 과욕이었다. 오후 늦게 제주에 도착해 다음날 한라산 오르고 마지막 비행기로 돌아오는 것도 벅찬 여정이었다. -,웬만하면 한라산 정상부는 운해가 늘 몰아치는 곳이라 내심 좋은 그림을 기대했는데 걍 기대에 그쳤다. 병풍바위 하단쪽 철쭉은 끝물이었고 선작지왓에서 부터 서북벽까지는 절정이었다.
만주바람꽃 -, 2019 / 03 / 16 / 토 / 구름 많음-, 경산 상대계곡-, 구포역에서 무궁화 타고 경산역에서 상대온천행 버스로 갈아타고...대중교통 여행도 묘한 매력이 있다.-, 너무 일찍 갔는지 (날짜도 시간도) 아직 만바람은 꽃문을 열지 않는다.하기사 고성이 지금 한창이라니 다소 북쪽인 이곳은 조금 늦겠지!!대신 남쪽에는 끝물인 복수초는 제법 예쁜 모습들이 보인다. 상대적으로 북쪽이라 가지복수초는 아직 싱싱하다. 꽃문은 열지 못했지만 노란 초롱을 닮아 앙증스럽다. 올괴불나무는 끝물이라 분홍립스틱이 살아있는 녀석으로... 그래도 기온이 오르니 닫혀있던 꽃문을 연다.
통도매화 -. 2019 / 02 / 13 / 수 / 맑음-, 자장매에 이어 극락보전 옆 분홍매와 만첩홍매가 절정이다.